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부시 미국 대통령이 12월14일(현지시간) 이라크인 기자에게 신발투척 세례를 받는 봉변을 당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자석에 있던 한 기자가 일어나 자신의 신발 두켤레를 부시를 향해 잇따라 던졌다.
부시에게 신발을 던진 기자는 이집트 카이로에 소재한 알-바그다디야(Al-Baghdadia) TV의 무탄다르 알-자이디(Muntadar al-Zeidi)기자로 신원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