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슬픈 별인지 아니???

밤하늘에..... 아름다운 많은 별들이 있어..
밤하늘을.. 예쁘게 수놓은 별똥별도 있고...
평생 몇 번 볼 수 없는 혜성이란 별도 있어....

하지만...
내 가슴속 이별만큼 슬픈 별은 없겠지......

그러니.. 이것이 끝은 아니야...
너에게로 가는 마지막 방법이 이별은 아닐 테니까...

난-
너의 심장이 멈춘 순간.. 하늘에 걸려 있는..
아픔일 수 밖에 없었어... 네가 사라진 세상에서
발을 딛고 살기가 너무 힘들거든...........
언젠가.. 네 곁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

그날..
네가 있는 곳에 내려갈께..

이젠 하늘 멀리서 널 지키지 않아도 될테니까.....
네가 누운 곳에 네 마음을 내가 지키고 있게 될 테니까..

이것이 끝은 아니겠지... 그래.. 맞아.........

날 보는 너의 눈빛은 빛을 잃었지만...
날 사랑하는 너의 심장은 멈추었지만...
날 사랑하던 기억은 멈추지 않을 테니까...

........

어둔 밤이 열리고 별이 뜨면,
네가 날 부르는 것만 같아 ..
네가 그 높은 곳 아주 멀리서
내 이름을 부르며 미소 짓는 거 같아..

밤하늘의 별들...
아프게 내리는 소낙비가 좋은 이유가 뭔지 알아...?
이 모든 게 하늘에 네가 있기 때문이지..

네가 있는 하늘이 나에겐 선물이듯이... 내 별은..
나는..

그래. 네가 심장이 멈춘 그 순간... 죽어있는 별이 되었어..
너에게 가는 시간이 오기까지는 빛나려 하지 않을 거야..

네 심장이 멈춘 순간 내 빛도 같이 멈추었으니까..

네가 없는 세상...
이것이 끝은 아니겠지..

1. Kevin Kern - Twilight's Embrace.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