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가 주연을 맡았다.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나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이번에 공개된 2종의 포스터 역시 풋풋하고 가슴 저린 사랑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다고. 권상우, 이보영을 직접 촬영한 사진과 유화를 합성해 마치 한 폭의 미술작품과도 같은 분위기다.


감성을 자극하는 시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원태연 시인의 작품답게 카피 또한 보는 사람의 눈을 한번에 사로잡는다. "그대는 아시나요 사랑은 손이 아닌 눈으로 만져진다는 걸", "사랑하는데 말이 필요하다면 벙어리는 어떻게 사랑할 수 있나요"라는 포스터 속 문구는 원태연 시인의 기존 작품에 이어 10-20대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포스터를 직접 본 권상우, 이보영도 "포스터가 너무 독특하고 예쁘다. 우리 영화 포스터가 많이 알려지고 퍼졌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고. 사랑과 이별을 그린 시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원태연 감독의 풍부한 멜로 감성과 최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될 러브스토리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내년 화이트 데이인 3월 14일 개봉 예정.

이에 앞서 김범수가 부른 노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티저 뮤직비디오는 지난 26일 대중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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