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ce Macabre<죽음의 무도>
생상스[Saint-Saens,1835-1921]
생상스[Saint-Saens,1835-1921]
19~20세기 대표적 인물로 프랑스의 음악 진흥에 힘쓴 위대한 작곡가였다.
그는 작곡가로서는 물론 피아니스트, 평론가, 시인, 화가, 문학에까지 능하였다.
1879년에 유명한 오페라 <삼손과 델릴라>를 발표했으며 그 후 그는 10여 편의 오페라와 8편의 극음악을 작곡하였다.
한편, 그는 국민 음악협회를 조직하여 프랑스의 새로운 음악 진흥에 전력 하였으며 젊은 세대의 작곡가들을 세상에 많이 소개하였다. 그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이 곡은 1874년 프랑스의 시인 앙리 카자리의 시를 인용하여 작곡하였다. 그로서는 3번째 교향시인데 명쾌한 곡조에 화려한 색채를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악마의 종류인 죽음의 사신 해골에 흰색 옷차림을 하고 나오는 괴물이다. 예수교의 성렬제 당일 다시 말하면 하로 인의 밤, 교회의 종소리가 끝나자 어두운 무덤 속에서 죽음의 신이 나타나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묘비를 두드려 알린다.
그러자 많은 해골이 몰려와 기괴한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 고요한 밤 공기가 해골들의 춤 때문에 이상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춤이 클라이맥스에 절정에 달하자 최후의 심판날이라는 중세기의 아리아의 가락을 취급한 왈츠가 나타난다. 얼마 후 오보에가 연주하는 닭의 우는소리가 들리자 해골들을 무덤 속으로 되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