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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하게 한 다스의 자식을 낳아
어느새 커져버린 중압의 부피에 나가 떨어진


어느 초라한 가장

고된 일상의 현실적 한계, 방향성의 상실과 방황

텅 비어버린 머리와 가슴
그리고 안으로 안으로 참짐하는,  -


좋은게 좋은거다 - 라는, 소시민적 자기 위안만이
하고픈 것만 하며 살자는 당위성만이.

. . .


잠시라도 저 바다가 잔잔했으면
그리고 저 아이들처럼

. . .

 

Micael Hoppe/Renounc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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