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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래요..... 아주 그냥...... 이유없이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안에 나, 그대안에 그대` . . . . . 비가 내립니다.
먼 곳에서 나를 찾아와 피곤한지 내 손에 와 닿자마자 흘러 내립니다.

너무 지친 그대의 영혼 같습니다.
온전히 안아주고 싶은데, 내 작은 사랑으론 그대를 안을 수 없나 봅니다.
까만 밤길이 혼자서 무섭지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혼자 걷기엔 너무 긴 어둠입니다. 혼통 맞아줄 수 없는 비인데, 자꾸 비가 내립니다.

톡!~~투투툭!~~~툭` 툭툭..!!   

비는 차가운데 나는 뜨겁습니다.
내게 스며들지 못한 쓸쓸한 비가, 제 홀로 그리움을 녹이며 추억으로 흘러갑니다,
이렇게 비가오는 날이면 비가되어` 그대에게 흘러가고 싶습니다.

 




David Lanz/The Emb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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