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알고 있니
슬픔의 빛깔을
날카로운 플잎에 베인
바람의 신경줄을 타고 흐르는
푸르고 푸른
고독의 소리 죽인 흐느낌을
너는 보았니
하늘을 이고 걷는
황량한 사막
공허한 낙타의 등에 묻어 있는
은둔자의 회색빛 가슴
그곳에 꿈틀거리는
끝없는 탄식
그 풀리지 않는
삶의 끈 사랑의 끈 움켜쥔
떨리는 신의 손끝
쳐다보는 슬픔의 눈동자를
수많은 사랑을 조각하고
수많은 이별을 뿌려놓은
작은 그림자들의 아우성마다
다시 바다는 무거운 눈을 감는다
스러지는 희망의 등불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사람들도
언젠가는 떠나가고
다시
그리움의 꽃으로
그대 뜰에 피어나는
안타까운 흐느낌을
누구라서 알까
슬픔의 빛깔을
날카로운 플잎에 베인
바람의 신경줄을 타고 흐르는
푸르고 푸른
고독의 소리 죽인 흐느낌을
너는 보았니
하늘을 이고 걷는
황량한 사막
공허한 낙타의 등에 묻어 있는
은둔자의 회색빛 가슴
그곳에 꿈틀거리는
끝없는 탄식
그 풀리지 않는
삶의 끈 사랑의 끈 움켜쥔
떨리는 신의 손끝
쳐다보는 슬픔의 눈동자를
수많은 사랑을 조각하고
수많은 이별을 뿌려놓은
작은 그림자들의 아우성마다
다시 바다는 무거운 눈을 감는다
스러지는 희망의 등불을 지켜가는
아름다운 사람들도
언젠가는 떠나가고
다시
그리움의 꽃으로
그대 뜰에 피어나는
안타까운 흐느낌을
누구라서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