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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받지 않는 걸 알기에 쓰고 있어.
네 가슴에 전해질 내 마음을..

쓰다가 멈추고..
쓰다가 멈추고..
그러다가, 한참을 편지지에 볼을 대고 추억에 잠기는데,
어느덧 한줄기 눈물이 볼을 타고 주루룩...

나는 이렇게 아픈데 너는 괜찮은거니..?
. . .

연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 먼저 돌아섰는데..
굳게 입술 다물며 눈물도 삼켰는데..
영원히 못 본다 생각하니 더 많이 그리워져.. 더 많이 아파와..

안보고 살아도 될 줄 알았는데..
생각도 안 하리라 다짐도 했었는데...

하루종일 네 생각에 가슴이 아파오는 게..
내 사랑이 많이도 깊었나 봐.

나는 이렇게 아픈데 너는 괜찮은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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