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나요..
당신 친구들이 당신 생일 케익에
촛불을 켜 주었을 때..
내 친구들은 힘없이 물고 있던
내 담배에 불을 붙여 주었고..
당신이 오늘 약속에 입고 나갈 옷을
고르고 있을 때..
난 오늘도 없을 우연을 기대하며
당신이 좋아했던 옷으로 챙겨 입고 있었고..
당신이 오늘 본 영화 내용을
친구들과 얘기하며 그 영화에서
느낌이 좋았던 장면을 떠올리고 있을 때..
난, 우리가 어떻게 만났고
우리가 얼마나 좋아했었고
우리가 얼마나 행복해 했었는지를
빈 술잔을 채우는 친구에게 얘기하며
채운 잔을 또 비우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아무 생각 없이
연락드리겠다고 메시지를 남기면
난 그 목소리를 밤새도록 반복해 들으며
전할 수 없는 메시지로 달래고 있었고..
당신이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놀라
어느 처마 밑으로 피해 있을 때
난 내리는 그 비를 맞으며
당신이 피한 그 처마 밑을 찾으러
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일기장에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내일을 준비하고 있을 때..
난 보여주지 못할 편지를 끄적이며
어김없이 찾아올 내일을 두려워하고 있었고..
당신이 그 해의 첫눈이 반가워
누구를 만날까 생각하고 있을 때..
난 당신이 내 전화번호를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화가 올 때 마다 철렁 내려앉는 가슴을 느끼며
첫눈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책상정리를 하다
미쳐 버리지 못한 내 편지를 읽으며
의미 없는 미소로 아무런 느낌 없이
그 편지를 휴지통에 넣을 때..
난 그 옛날 내가 보낸 편지의
어느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머릿속으로 다시 고쳐 쓰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새로 나온 음반의 어느 가사가
정말 좋더라며 음미하고 있을 때..
난 나하고 절대 상관없는 슬픔이란 걸 알면서도
함께 무너지고 있었고..
당신이 한 남자를 얻었을 때
난 영원히 한 여자를 잃었습니다.
...
그랬나요?
왜 용기를 내지 않았나요..
서로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표현을 하지 않았나요.
당신은 정말 바보였군요.
당신이 한 여자를 잃었을 때
나도 영원히 한 남자를 잃었습니다.
당신 친구들이 당신 생일 케익에
촛불을 켜 주었을 때..
내 친구들은 힘없이 물고 있던
내 담배에 불을 붙여 주었고..
당신이 오늘 약속에 입고 나갈 옷을
고르고 있을 때..
난 오늘도 없을 우연을 기대하며
당신이 좋아했던 옷으로 챙겨 입고 있었고..
당신이 오늘 본 영화 내용을
친구들과 얘기하며 그 영화에서
느낌이 좋았던 장면을 떠올리고 있을 때..
난, 우리가 어떻게 만났고
우리가 얼마나 좋아했었고
우리가 얼마나 행복해 했었는지를
빈 술잔을 채우는 친구에게 얘기하며
채운 잔을 또 비우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아무 생각 없이
연락드리겠다고 메시지를 남기면
난 그 목소리를 밤새도록 반복해 들으며
전할 수 없는 메시지로 달래고 있었고..
당신이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놀라
어느 처마 밑으로 피해 있을 때
난 내리는 그 비를 맞으며
당신이 피한 그 처마 밑을 찾으러
뛰어 다니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일기장에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내일을 준비하고 있을 때..
난 보여주지 못할 편지를 끄적이며
어김없이 찾아올 내일을 두려워하고 있었고..
당신이 그 해의 첫눈이 반가워
누구를 만날까 생각하고 있을 때..
난 당신이 내 전화번호를
모른다는 것을 알면서도
전화가 올 때 마다 철렁 내려앉는 가슴을 느끼며
첫눈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책상정리를 하다
미쳐 버리지 못한 내 편지를 읽으며
의미 없는 미소로 아무런 느낌 없이
그 편지를 휴지통에 넣을 때..
난 그 옛날 내가 보낸 편지의
어느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머릿속으로 다시 고쳐 쓰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새로 나온 음반의 어느 가사가
정말 좋더라며 음미하고 있을 때..
난 나하고 절대 상관없는 슬픔이란 걸 알면서도
함께 무너지고 있었고..
당신이 한 남자를 얻었을 때
난 영원히 한 여자를 잃었습니다.
...
그랬나요?
왜 용기를 내지 않았나요..
서로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왜 표현을 하지 않았나요.
당신은 정말 바보였군요.
당신이 한 여자를 잃었을 때
나도 영원히 한 남자를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