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리는 'OLYMPIA DREAM.6 미들급 그랑프리2008결승전'에서 경기를 갖게될 추성훈의 상대가 결정됐다. 추성훈은 정도회관 소속의 토노오카 마사노리와 미들급 원매치로 대결을 갖는다.
토노오카 마사노리는 전일본가라데선수권의 表彰台常連(표창태상련)에서 체급별 오픈 토너먼트에 참가했고, 전일본가라데선수권에서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 2006년에는 무차별급도 제패한 명실상부한 일본 최고의 가라데 격투가.
2006년 10월 MARS 05MARCHING ON에 킥복싱 룰로 출전해 상대에게 펀치, 무릎의 맹공세로 다운을 빼앗고, KO직전까지 궁지에 몰아넣으며 판정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2007년 10월 HERO'S KOREA에서 종합격투기로 데뷔했으나 한국의 최영에게 패했다.
올해 7월 DEEP 36 IMPACT에 출전. 상대를 스탠딩 다운 상태에 몰아넣는 호쾌한KO승을 거두었다. 명실상부 최고의 가라데 격투가로 평가받는 마사노리는 다소 늦게 기량이 핀 격투천재로 불리며 무한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추성훈과 마사노리의 대결이 성사될 경우 유도와 가라데의 최고스타들의 불꽃튀는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 그동안 추성훈은 종합격투기에서 레슬링을 바탕으로한 그래플러형 격투가에게 선전을 펼쳤지만 프랑소와 보타 등 입식타격 격투가와의 대결에서도 좋은 경기를 선보인바 있다.
종합룰에서는 입식타격에 능한 격투기보다는 그래플링(잡기)과 서브미션(항복받아내기) 기술에 능한 격투가들이 유리한 상황에서 추성훈의 승리가 조심스럽게 예상되지만 마사노리의 타격이 제대로 구사될 경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호나우도 자카레 vs 젤그 벤케이 갈레시치, 멜빈 마누프 vs 게가드 무사시, 도코로 히데오 vs 야마모토 아츠시, 미르코 크로캅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vs 마이티 모, 윤동식 vs 앤드류스 나카하라, 나카무라 K 타로 vs 아드리아누 마틴스,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vs 히로나카 쿠니요시, 미노와맨 vs 후나키 마사카츠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OLYMPIA DREAM.6 미들급 그랑프리2008결승전'은 오는 9월 23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