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처럼 가볍고 상쾌한 음악으로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가 열리는 상암동 DMC에서 매일 저녁 펼쳐지는 공연을 주목해보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고석만)은 24일(수)부터 7일간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 중앙무대에서 ‘뮤직스페이스 2008’을 개최하고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장(場)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어주는 도심 속 흥겨운 가을 축제로 진행된다. 당신과 나, 소리로 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뮤직스페이스 2008'은 개막공연인 '오픈 스페이스'와 매일 저녁 각기 다른 장르의 인디뮤지션들이 무대를 채우는 '인디뮤직 스페이스'로 구성된다.

따로 또 같이, 개막공연 '오픈 스페이스'

'제1회 대한민국 콘텐츠페어'의 개막을 알리는 오픈 스페이스는 <EBS 스페이스 공감>과 함께 모던록과 하드록 3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EBS가 함께 선정한 인디뮤지션 국카스텐, 드라이플라워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클래지콰이'의 보컬 ‘호란’과 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이 꾸미는 무대가 1부를 장식한다.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상을 받은 '이승열'과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두 아들이 멤버로 있는 3인조 모던록밴드 '서울전자음악단'이 2부 무대를 통해 로맨틱한 음악을 선사한다. 3부에서는 하드코어 록밴드 '피아(PIA)'와 가장 한국적인 록 그룹으로 인정받는 'YB(윤도현밴드)'가 출연해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함께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공연을 만들어 나간다.

인디뮤지션이 총출동하는 '인디뮤직 스페이스'

25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저녁 이어지는 인디뮤직 스페이스에서는 국내 음악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인 인디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쿠스틱, 일렉트로니카, 힙합, 모던록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을 나타내고 있는 인디뮤지션들의 신선하고 개성 넘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25일 모던록그룹 '마이앤트메리'와 국내 최고 트럼페터 이주한의 팝재즈밴드 '윈터플레이' 등의 무대를 시작으로, 26일에는 명랑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페퍼톤스'와 2008년 가장 기대되는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이지형' 등이 공연한다.
27일에는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의 힙합을 추구하는 '키비'와 '더콰이엇' 등이 출연하고 28일에는 몽롱하게 읊조리는 음색의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달콤한 목소리로 더 멜로디의 보컬로도 활동한 '타루' 등이 참여하는 무대가 펼쳐진다.

29일에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슬로우쥰'과 60년대 팝 스타일의 '스마일즈'의 공연이,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레게 소울 밴드 '윈디시티'와 로큰롤밴드 '오!부라더스'가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 '뮤직 스페이스 2008’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돕기 위해 지하철 수색역과 합정역, 월드컵경기장역에서 상암동 DMC를 잇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출연진 및 행사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콘텐츠페어' 홈페이지(www.ic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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