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은 오는 27일 MBC '쇼!음악중심'을 마지막으로 잠시 국내 활동을 중단한 뒤, 10월 일본 활동 이후 오는 11월 새 앨범을 들고 다시 팬들 곁을 찾는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는 기존 MC 서인영과 함께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이 일일 MC를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빅뱅은 26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샤이니를 누르고 세번째 미니앨범 '스탠드 업' 타이틀곡 '하루하루'로 K-차트 9월 통합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이날 1위 후보에는 '하루하루' 외에도 미니앨범 수록곡 '천국'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천국'은 단 한 번도 방송에서 선보인 적이 없었다.
빅뱅의 이번 앨범 활동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에 못지 않게 위력적이었다. 빅뱅은 타이틀곡 '하루하루'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했으며 음반 판매량은 10만장을 돌파했다.
이로써 빅뱅은 지난 8월 컴백 이후 '뮤직뱅크' 4주 연속 1위를 비롯, SBS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 Mnet '엠카운트다운' 3주 연속 1위, 동 프로그램 8월과 9월 월장원전 2회 1위 등 총 12번 지상파와 케이블 가요프로그램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빅뱅은 이번 세번째 미니앨범으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연이어 정상을 달린 데 이어 동시에 음반 판매량도 10만장(소속사 집계)을 돌파해 의미있게 활동을 마감하게 됐다. 이날 9월 통합차트 1위를 차지한 빅뱅은 “너무 기분이 좋다"며 "'뮤직뱅크' 마지막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해 영광이다.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뱅은 이번 방송을 끝으로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본 3개 도시(나고야, 오사카, 도쿄)에서 열리는 '스탠드 업 투어'준비와 11월 발표할 새 앨범 준비에 주력한다.
빅뱅은 노래 끝에서 "감사합니다. VIP"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