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 최진실의 시신을 실은 응급차가 삼성의료원에 들어오고 있다

故최진실(40)의 부검이 1시간 30분여 만인 오후 10시 35분 종료됐다.

2일 숨진채 발견된 탤런트 최진실의 시신이 삼성의료원에서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져 부검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故최진실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검찰 측은 부검을 결정했으며 2일 오후 8시 25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 서울 병원을 떠났다.

고인의 시신은 오후 8시 5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가톨릭 의대 과학 연구관에 도착했으며 부검에 들어간지 1시간 30분이 흐른 오후 10시 35분 끝났다.

이날 故최진실의 부검은 오후 6시 15분 판사의 부검 지휘서를 받고 검찰 측 관계자들이 시신을 넘겨 받기 위해 유가족과 접촉 해지만 수 차례 반대에 부딪히며 2시간여 만에 부검 장소로 이송됐다. 고인의 모친은 “우리 딸을 두 번 죽이지 말라.”며 시신에 대한 부검을 반대하고 나섰지만 부검 지휘서 까지 발부한 검찰 측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검찰이 부검을 강행하는 것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 악성 루머로 고민, 우울증, 신경안정제 복용 등 자살로 추정되는 여러 정황증거들이 나오긴 했지만, 명백한 사인 규명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검찰의 이번 부검은 故최진실의 명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것으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주도로 집행됐다.

故최진실은 2일 오전 6시 15분께 자택 안방에 위치한 욕실에서 압박붕대로 목을 맨 채 발견됐으며, 동생 최진영의 신고로 사망 소식이 알려졌다.

故최진실의 빈소에는 유재석, 노홍철 이경실, 신애, 이영자등 수 많은 동료들이 고인의 빈소를 찾아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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