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에 핑클로 연예계에 들어온 이후
솔로 활동도 성공을 거두고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요.
이제 이효리가 30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까, 이효리가 삐걱거리는 것이 눈에 보이네요
이효리의 활동과 방향성을 기획하는 사람들도
요즘 좀 고민에 빠진 듯 합니다
30대에 접어든 이효리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효리 측에서 들고 나온것은
슬찍한 고백과 소비자의 용인이라는 형태입니다.
신동엽의 체인지에 나와서 울었고
엠넷의 오프 더 레코드란 막간 클립에서
이효리의 일상생활을 노출합니다.
일종의 정에 호소하는 방식이지요.
한국에 잘 먹혀드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이런 일련의 모습들을 보면서
저는 생각합니다. "글쎄...과연"
이효리는 더 이상 철없어 보이고
발랄해 보이는 섹시 이효리로는 먹혀들기 어렵습니다.
30대이니까요
사람들은 30대 여자 스타로 부터
세련됨이 뭍어 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과거 90년대 스타들,
황신혜, 김희애등이 고급화 전략으로 살아 남았고
금년에도 이영애 장진영등이 세련된 이미지 만들기에 성공하였습니다.
이효리는 어떨까요?
섹시한 이미지로는 지금도 훌륭하지만
세련된 이미지와는 좀 거리와 있습니다.
이영애와 장진영과는 원래부터
좀 다른 스타이기는 하지만.
30대에서 베어 나오길 바라는 세련됨은 역시나 부족합니다.
30대의 세련됨을 컨셉으로 잡았던
현대의 투싼 광고는 완전한 실패작이었지요
오히려 그 반대의 이미지만 부각 시켰다고 할까요.
또 하나, 이효리가 겪는 어려움은
이제는 단순히 세련됨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한국사회가 급격히 변하면서,
더 똑똑하고 지적인 이미지까지 함께 원하고 있습니다.
90년대에는 없던 풍조이지요.
사람들은 세련되고 지적인 여자연예인이
자신들 세대의 롤 모델이 되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쁘고, 세련되고,
지적인 분위기까지 갖추어야 한다는 짐작은 갑니다.
그러나, 이효리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좀더 일찍 할 필요가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
급기야, 다른 분야 모색이 어렵자,
소주광고에 나와 소주병을 들고 웃음을 파는
술집작부같은 모습까지 우리들한테 보여주고 있네요.
정말 보기 안습입니다.
또하나, 프로그램을 수없이 갈아타는 모습.
그리고 특급MC들만 쫓아 다니는 전략.
최근의 일로만 보면
신동엽의 체인지,
탁새훈, 신정환의 상상2에 참여 했지만
시청률이 안좋으니 바로 내 팽개치는 모습..
패떴은 그럴리는 없겠지요? 시청률이 잘 나오니까 말입니다.
프로그램을 자신의 존재로 이끌어 나갈려는 정신,
안되더라도 끝까지 책임지는 정신, 그런 정신이 좀 아쉽습니다.
어쩌다 저렇게 까지 망가질까요.
조금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