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리를 떠날 수가
없었다..아주 오랫동안...
네가 사라진 그 자리를 바라보며...
잠깐 멈췄다고 생각했던 눈물이 또다시 주르룩 흘러내렸다.
짧은 줄임말들이 되어 버렸지만-, 너도 나와 같니?
궁금한 게 너무나 많다는 걸...
오랜 침묵이 낯설지 않지만-, 너도 나와 같니?
그 침묵으로 수많은 말들을 하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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