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먹 2009. 5. 21. 13:59


비가 온다.. 바람도 분다..
내가 좋아하는 날씨..
여기에 긷든 추억은 어떤 것이었을까
설악산에 갔던..? 양평에서 내장탕 먹었던 생각도 난다.
차창에 흩뿌리던 빗방울이 차안을 더욱 아늑하게 했던..
한동안 말없이 음악만 듣던..

추억.. 아름다운 추억만 기억하고 싶어..
추억은 나머지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근데 추억을 생각하면 슬픈 건 왜일까.

지나간 추억이 슬픈게 아니야.
다시 그런 추억이 오지 않을까봐..
그래서 슬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