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moai" 뮤직비디오

           전설이라 불리우는 8집의 첫음반 발매당일 10장 돌파
           미스터리 신비주의 서태지 MOAI

내온사인 덫을 뒤로 등진 건
내가 벗어두고 온 날의 저항 같았어

떠나오는 내내 숱한 변명의 노를 저어
내 속된 마음을 해체시켜 본다

때론 달콤한 내 거짓으로도
때론 아이 같은 응석에 두 손을 벌려도

이젠 all i need 모아이들에게
나의 욕심을 말해볼까 이젠

내 가슴 속에 남은 건 이 낯선 시간들
내 눈에 눈물도 이 바다속으로

이 낯선 길 위로 조각난 풍경들
이런 내 맘을 담아서 네게 주고 싶은 걸
In the easter island

이제 세상은 이 어둠을 내게 허락했고
비로소 작은 별빛이 희미한 나를 비출 때

차가운 바다 속에 내 몸을 담그니
내 가슴을 흔드는 잔잔한 물결 뿐

해맑게 웃을 때 나른한 걸까
세상에 찌든 내 시크함을 조롱한 걸까
나는 멍하니 이 산들바람 속에 성난 파도를
바라보고 있어

내가 돌아갔을 땐 너는 맨발로 날 기다리겠지
무릎을 세우고 초초하게 있지는 마
이 달이 질 무렵 돌아가니까

1,'라파누이'혹은 '이스터'섬의 '모아이'를 말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멀리 고립된 화산섬이며, 섬주민들은 '라파누이'라 부르고, 서구인들은 1722년 부활절에 발견했다고 '이스터'이다.

칠레에서 동쪽으로 3700km, 타히티에서 북서쪽으로 4000km 떨어진 인구 3천명이 사는 섬. 바람과 파도만을 벗으로 삼는, 이 섬에도 날씨는 서늘하고 풀밭에는 양떼와 말들이 있다. 그런데 왜 '세계 8대 불가사의' 중의 하나로 불릴까. "거대한 석상과 분묘 때문이다."그 거대한 석상을 모아이하고 부른다.

800여개의 모아이 중 큰 것은 무게가 75톤이며 높이가 21미터나 된다.
제주도처럼 사화산이 곳곳에 있어 그 호산음을 조각해 마치 '돌하루방'을 만들 듯 '모아이'를 만들어 세운 것이다.

2.'모아이'는 누가 만들었을까
이 섬에 사는 '라파누이'전설로 살아있다. 이 섬으로 오고, 다시 장이족이 이 곳을 침략하고 지배한다.
장이족은 단이족이 반란을 일으킬 지회를 주지 않기 위해 농사지을 시간을 빼곤 대규모 건설사업에 동원한다.'모아이건설'이 바로 그것이다. 남미를 식민지로 삼은 사람들이 남성을 노동으로 내몰고, 여성은 성 노리개로 삼은 것도 마찬가지의 역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