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강호동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연예인의 막말논란은 잠잠하다 싶으면 나오는 마치 샘물과도 같다. 이번 강호동의 욕설파문에 대해 문제점이 무엇이고 해결책은 무엇인지 되짚어 보는 기회로 삼아 보았으면 한다.
문제의 욕설장면은 지난5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제주도를 가다 2편'에서 토종흑돼지 삼겹살 저녁 식사를 놓고 강호동,김C, 이승기와 이수근, 은지원, MC몽이 각 편을 나눠 족구경기를 펼치는 장면이다. 강호동이 상대방의 공을 받으면서 배 근처에 두 손을 대고 손으로 공을 맞아 넘겨 상대팀이 항의하자 강호동은 웃으며 "손이 아니라 배였다."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문제는16일 인터넷에서 해당 장면을 편집해 담은 '강호동 욕설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과정에서 강호동이 'XX 새끼'라고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수면위로 불거졌다. 강호동이 웃음을 터뜨리며 말을 해 발음이 부정확하지만 분명히 욕설로 들린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발음이 부정확해 확실치 않지만 욕이 아니라 경기에 대해 말한 것 같다." "욕설을 할 상황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관계자는 "오늘 오전 욕설 논란이 제기된 것을 보고 원본 테이프와 최종 편집본을 모두 확인했으나 강호동이 'XX새끼'라고 발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왜 배가 반칙이야'를 반복해 얘기했는데 마치 욕설처럼 들린 것 같다."고 밝혔다.
어쨌든 진실이던 아니던 똑같은 일이 자꾸 반복되는 문제에 대해 제작진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를 되짚어 보면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프로인 만큼 제작진의 간섭이 최대한 자제되고 리얼로 가다보니 돌발적인 행동에 막말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올 것이다. 그렇지만 편집이라는 과정에서 정화가 되어 깨끗한 프로로 시청자앞에 나오는 것이다.
예전에 MC몽의 흡연장면도 제작진의 1차적인 책임을 물었듯이, 이번 사태도 제작진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제작진의 입장에선 강호동이 욕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욕나오는 장면을 편집할 수 있느냐고 볼멘소리를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장면이나 말소리는 편집에서 당연히 걸러져야 한다고 본다.
중간에 편집을 하다보면 프로가 자연스럽지 않을 수도 있고, 당연이 리얼을 표방하다 보니 재미있는 장면이나 멘트를 죽이지 못하고 재미를 위해서 살려두는 안일한 생각에서 실수가 반복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재미보다는 프로그램의 정화성을 먼저 따져야 하지 않는가.
오락프로그램은 시청년령제한 없이 어린이도 많이 보는 프로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제는 다시 똑같은 논란이 되지 않도록 제작진의 좀 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할 때이다.
문제의 욕설장면은 지난5일 방송된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제주도를 가다 2편'에서 토종흑돼지 삼겹살 저녁 식사를 놓고 강호동,김C, 이승기와 이수근, 은지원, MC몽이 각 편을 나눠 족구경기를 펼치는 장면이다. 강호동이 상대방의 공을 받으면서 배 근처에 두 손을 대고 손으로 공을 맞아 넘겨 상대팀이 항의하자 강호동은 웃으며 "손이 아니라 배였다."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문제는16일 인터넷에서 해당 장면을 편집해 담은 '강호동 욕설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 과정에서 강호동이 'XX 새끼'라고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수면위로 불거졌다. 강호동이 웃음을 터뜨리며 말을 해 발음이 부정확하지만 분명히 욕설로 들린다는 것이다.
어쨌든 진실이던 아니던 똑같은 일이 자꾸 반복되는 문제에 대해 제작진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이 출연하는 프로를 되짚어 보면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프로인 만큼 제작진의 간섭이 최대한 자제되고 리얼로 가다보니 돌발적인 행동에 막말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심심찮게 나올 것이다. 그렇지만 편집이라는 과정에서 정화가 되어 깨끗한 프로로 시청자앞에 나오는 것이다.
예전에 MC몽의 흡연장면도 제작진의 1차적인 책임을 물었듯이, 이번 사태도 제작진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제작진의 입장에선 강호동이 욕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욕나오는 장면을 편집할 수 있느냐고 볼멘소리를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장면이나 말소리는 편집에서 당연히 걸러져야 한다고 본다.
중간에 편집을 하다보면 프로가 자연스럽지 않을 수도 있고, 당연이 리얼을 표방하다 보니 재미있는 장면이나 멘트를 죽이지 못하고 재미를 위해서 살려두는 안일한 생각에서 실수가 반복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재미보다는 프로그램의 정화성을 먼저 따져야 하지 않는가.
오락프로그램은 시청년령제한 없이 어린이도 많이 보는 프로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제는 다시 똑같은 논란이 되지 않도록 제작진의 좀 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할 때이다.